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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문화재자료 제115호인 구산리 입석을 둘러봅니다.
전남 구례군 토지면 구산리 170, 토지면 다목적 면민회관 옆 들판에 있답니다.
입석(선돌)은 고인돌(지석묘)와 같이 큰 돌로 기념물을 만들던 거석문화의 일종으로 태양숭배 사상과 같은 원시 신앙과 관련 있는 유적이라고 합니다.
입석은 마을의 수호신, 액막이, 풍년을 기원하는 종교 기능도 하고요. 마을의 경계를 표시하거나 이정표 역할도 함께 한답니다.
헐~! 그런데 구산리 입석 바로 앞에 어떤 분의 무덤이 있네요.
앞에 빗돌까지 세웠습니다.
孺人全州崔氏之墓(유인전주최씨지묘)
라고 쓴 빗돌이네요.
조선시대 어떤 최 씨 부인의 무덤일까요?
孺人(유인) -
- 1. 조선(朝鮮) 시대(時代) 때 정ㆍ종구품(從九品) 문무관(文武官)의 아내인 외명부(外命婦)의 품계(品階).
- 2. 생전(生前)에 벼슬하지 못한 사람의 아내의 신주(神主)나 명정(銘旌)에 쓰는 존칭(尊稱).
구산리 입석 옆에는 고인돌도 함께 있습니다.
입석 앞에 무덤이 함께 있는 모습입니다.
높이 2.1m, 둘레 2.6m 됩니다.
우리나라의 입석 가운데에서는 꽤 규모가 큰 편이라고 하네요.
구산리 입석 옆에는 토지면 다목적 면민회관이 있습니다.
이 날따라 하늘빛이 무척이나 파랗고 예뻤답니다.
구산리 입석은 오랜 세월이 고스란히 남아있습니다.
구산리 입석 앞에 있는 이 무덤은 굉장히 든든하겠습니다.
입석이 언제나 지켜줄 테니까요.
하늘빛이 남달리 파랗고 예뻐서 구산리 입석 둘레에서 사진 몇 장을 더 찍었네요.
하늘에 구름 결이 무척이나 황홀하네요. ^^
오늘은 구례군 토지면 구산리에 있는 <구산리 입석>을 둘러봤네요.
파란 하늘처럼 화창한 마음으로 새해 2022 년을 맞이해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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