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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 양암정은 조선 중기 서담 홍위 선생이 고향인 군위에 내려와서 지은 정자입니다.
학우들과 함께 자연을 즐기면서 학문을 닦기 위해 지었지요.
광해군 4년(1612)에 처음 세웠고,
그 뒤로 고종 5년(1868)에 없어지자 다시 20년 뒤인 1888년에 옛 터에다가 지은 정자랍니다.

위천이 흐르는 절벽 위에다가 세웠는데,
정자로 들어가기에 앞서 오른쪽 아래를 보면,
바위에다가 <양암대> 라고 새겼네요.

방 한 칸 짜리 정자이고요.
빙 둘러서 툇마루를 놓았네요.

정자 앞에는 위천이 흐릅니다.
나무에 가려져서 잘 안 보이지만 그 사이로 보이지요?

정자에 올라서 보면,
내의 2리 마을로 가는 길이 보입니다.

군위 양암정,
경치가 참 좋은 곳에 자리 잡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 앞에 보이는 다리가
바로 내의교입니다.
저 앞으로 우리가 양암정으로 들어온 길이랍니다.

위천은 물길이 흐르는 데로 아주 자연스러운 모습이라서 참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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