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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상과 빗돌, 정려각

[김천 경주 정씨 세장지] 김천 감문면 남곡리 앞숲

by 노을(NoEul) 2021.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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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감문면 남곡리 마을에는 예부터 경주 정 씨들이 집성촌을 이루고 살았다고 합니다.

오늘 찾아가는 곳은 바로 남곡리 마을 앞숲에 있는 <경주정씨세장지>를 보러 갑니다.

남곡 또는 남실이라고도 하는 마을인데요.

경주 정씨가 이 마을에 터를 잡았음을 뜻하며 세운 비가 바로 <경주정씨세장지>랍니다.

남곡 마을입니다.

70호 정도가 있다고 하네요.

푸른 논 뒤로는 무덤들이 많이 보입니다.

남곡(남실) 마을을 조금 더 당겨서 볼까요?

저 안에 교회도 보이네요.

마을 앞에 있는 남곡리 앞숲입니다.

마을 쪽에서 바라보는 앞숲입니다.

남곡리 앞숲 - 경주정씨 입향조인 정금오가 처음에 집을 짓고 살면서 정원에 많은 나무를 심었었는데 지금도 그 터에 고목들이 남아 숲을 이루고 있다 해서 앞숲이라고 한답니다.

조상들의 무덤을 아주 깔끔하게 관리하고 있군요.

모두 경주 정씨들의 무덤이겠지요?

이 마을에도 배롱나무꽃이 아주 예쁘게 피었습니다.

배롱나무꽃 옆으로 빗돌도 하나 보이네요

저게 그 빗돌일까요?

아, 이건 다른 빗돌이군요.

하지만, 경주 정씨 어느 분을 기리는 빗돌이기는 하네요.

잠깐 배롱나무 구경 좀 할까요?

구불구불 가지가 대단합니다.

이 배롱나무도 굉장히 오래되어 보입니다.

그 아래로 보이는 저 뒤쪽 빗돌이 보이시나요?

네. 바로 저 빗돌이 오늘 우리가 찾는 거랍니다.

꽃구경 좀 더 하고요....... ^^

예쁜 걸 어떡해요? ^^

네 여기에 있군요.

바로 저 빗돌이랍니다.

비 갓도 쓰고 있고,

붉은 글씨로 썼네요.

경주정씨세장비(慶州鄭氏世庄碑)입니다.

 

무척이나 큰 소나무가 허리를 휜 채로 굽어보고 있습니다.

마치 용트림을 하는 듯한 모습이네요.

매우 멋스럽습니다.

<경주정씨 양경공파 남실 문중 세장지>라고 쓴 큰 돌비도 있습니다.(마을 들머리에)

아까 처음에 이 마을에 들어올 때 보았던 빗돌입니다.

비석 군 앞에는 작은 연못이 있고 연꽃이 많이 피었더군요.

오늘은 김천시 감문면 남곡리 마을에 있는 <경주 정씨 세장비>를 둘러봤습니다.

 

주소는 경북 김천시 감문면 남곡리 1356-1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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