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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교와 서원, 서당

[김천 섬계서원] 백촌 김문기 선생을 기리는 서원을 품은 조룡리 은행나무

by 노을(NoEul) 2021.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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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촌 김문기 선생은?

김천 섬계서원

 

김천시 대덕면 조룡리에 있는 섬계서원은 백촌 김문기 선생을 추모하려고 세운 서원입니다.

충의공 백촌 김문기 선생은 사육신과 함께 단종 복위를 모의하고 관련되었다가 모진 고문 끝에 처형을 당했다고 하네요.

그 공을 인정해 뒤늦게 사육신이 되신 분이랍니다.

이렇게 되면, 사육신이 아니라 사칠신이라고 해야 되는 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백촌 김선생 유허비

 

이 분이 김녕 김 씨 충의공파의 시조가 되는 분이고 이 섬계서원에 선생의 아들 여병재 현석 공과 함께 배향하고 있답니다.

그밖에 동별묘에는 반곡(盤谷) 장지도(張志道)·절효(節孝) 윤은보(尹殷保)·남계(南溪) 서즐(徐騭), 이렇게 세 분의 위패를 모셨다고 합니다.

 

섬계서원 뒷모습

 

섬계서원이 있는 조룡리의 옛 마을 이름이 '섬계리'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섬계서원>이라 하고 세웠답니다.

 

조룡리 은행나무는 섬계서원을 품고 있다~!

조룡리 은행나무

 

이 섬계서원에 왔으면 서원만 보고 가면 안 된답니다.

바로 서원 뒤쪽에 있는 <조룡리 은행나무>를 반드시 보고 가야 합니다.

어마어마하게 큰 은행나무이고요.

500년도 훨씬 넘은 나무라고 합니다.

 

조룡리 은행나무는 오랜 세월 탓인지

저렇게 마치 종유석처럼 유주가 매달려 있답니다.

오래된 은행나무에 잘 생기는데,

저렇게 유주로 나무가 숨을 쉬는 거라고 합니다.

 

500살이 넘었어도 여전히 푸르고 싱싱한 잎사귀를 냅니다.

 

 무척이나 싱그러운 조룡리 은행나무는 천연기념물 제300호입니다.

 

https://youtu.be/UnFhYJ3Hr2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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